1금융권 2금융권 자영업자 대출 현황 해법은?

 

대부분 퇴직하고 나면 “닭이나 튀길까?”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게 치킨집, 혹은 우아하고 여유롭게 커피나 팔아볼까? 하는 생각에 커피전문점  창업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게 막상 해보면 쉬운게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어요. 실제로 폐업률이 상당히 높기도 하구요.

 

서울 지역의 치킨집 과밀 지수를 보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편의점, 교회 만큼이나 많은게 치킨가게 같아요. 이 중에서 자영업자 대출을 받지 않고 시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경제가 많이 안좋다 보니 사람들을 내보내고 있고 그 사람들은 당연히 ‘창업’을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자영업자의 숫자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생과일 쥬스가게(쥬시 같은)를 분위기 타고 했다가 지금 유사업체들이 확 생겨나는 바람에 매출이 위태위태 하더라구요. 대부분 그렇게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을 하다보니 혹 하는 마음에 뛰어들었다가 오히려 퇴직금을 날리기도 합니다.

대부분 은퇴자금으로 1억~2억 사이가 많다고 해요. 이 자금으로는 가게 열기가 쉽진 않습니다. 최소 가게가 알려지기 전까지 몇달은 흑자 못볼 생각도 해야하구요.

“내 돈으로 자영업 시작하기는 힘들죠.. 은행 문 두드리게 되고 대출을 받고나면 대출이자에 원금 상환에.. 부담이 더 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도 없거든요.(자영업 지인)”

지금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너무나 늘어났다고 해요. 이는 은행에선 위험하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장사가 잘되면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을텐데.. 신규 영업점을 여는 것도 아니고 확장도 아닌데 돈일 빌린다는 것은 그만큼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뜻이거든요.

작년 2016년에 시중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린 자영업자 대출이 180조원을 돌파했다고 해요. 이게 얼마나 많은 규모냐면요 2012년의 두배 입니다. 신한은행·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 등 가장 규모가 큰 5대 시중은행의 대출 규모만 180조라고 하니까 전체를 다 합친다면 어마어마한 수준 입니다.

돈이 돌고 돌아야 자영업자들이 받은 대출을 상환할텐데 소비지수는 점점 떨어져가고 있고 이렇게 되다 보면 언젠가는 폭탄이 터질 수 있습니다. 작년에 무려 16조 2506억이 대출 되었는데, 2015년에 22조7105억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나, 제작년에는 부동산 붐 때문에 나간것이 많았기 때문에 사실 순수 대출로만 본다면 작년이 더 높습니다.

이것을 정부 입장에서 본다면.. 국세청 데이터를 봤을때 자영업자 소득은 그대로거나 더 낮아지고 있는데, 시중은행들의 대출 규모가 올라간다면 이건 위험신호거든요..

그래도 앞으로는 자영업자 대출 심사를 대폭 강화 한다고 합니다.

• 창업 혹은 대출하고자 하는 업종이 과밀 업종은 아닌가?
•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엔 지금까지 연체 이력은 없었나?
• 사업성은 충분한가?
• 해당 매장의 입지는 어떤가?
• 대출을 받고자 하는 자영업자의 상환능력은 충분한가?

이런 점들은 꼼꼼하게 따져서 돈을 내준다고 하네요.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지요 그와 동시에 정말 먹고 살기 위한 생계형 업장, 혹은 고용원이 여럿있는 기업형, 소득을 증식시키기 위한 투자형 대출들을 나눠서 각자 맞충형으로 지원책도 내놓는다고 합니다.

컨설팅까지 연계해서 최대한 실패하지 않게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개인적으로 ‘컨설팅’이라는 것은 반 사기라고 생각해서 믿을 수 있는지 모르곘어요. 그들이 그렇게 전문가라면 본인이 창업을 했곘지요.

대한민국 자영업자 수는 무려 570만 명에 이르는데요. 이들중 대부분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일 것 입니다. 3인가족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무려 자영업과 관련된 사람은 1500만명이 넘어가네요..

 

이렇게 자영업자의 수가 엄청나다 보니 경쟁도 치열합니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1년에 음식점업 폐업 비율이 무려 23%라고 해요. 4군데 중에 1군데는 망한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소매업-제조업-부동산임대업 순서로 많습니다. 그런데 자영업자들 중 20% 즉 5군데 중에 1군데의 소득이 100만원도 안된다고 하니 극악의 상황입니다.

기업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안좋아지고 있어서 희망퇴직자는 더 늘어나고 잠재적 창업자들은 더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급하지 않다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시구요. 신용이 좋으시다면 1금융권에서 자영업 대출을 받으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중금리로 가시고.. 3금융권 그 이하로 가시면 다시 올라오기 힘드니 최대한 1금융권 2금융권에서 해결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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